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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 CANADA

캐나다 3년 살아보고 느낀 장점들

by 자유로운 지구인 2022. 4.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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캐나다로 이주해서 산지도 벌써 3년이 다되어 가네요. 가족도 친구도 없이 혼자 무작정 온타리오로 넘어와 정착한지도 벌써 3년이란 시간이 흘렀네요. 여태껏 쉴세 없이 달려온 지금 한 번쯤 제가 직접 살면서 겪고 느꼈던 캐나다에서의 삶을 한번 돌아봐도 좋을 거 같네요. 

 

1. 대자연속에서 살아가는 삶

모두들 예상하셨을테지만 캐나다 하면 대자연부터 떠오르죠. 맞아요 정말 아름다운 나라 중에 하나가 캐나다이지 않나 합니다. 캐나다는 우리가 생각하는 작은 나라가 아니죠. 바로 서부와 동부도 그 느낌이 정말 차이가 많이 나는데요. BC 주와 앨버타를 가로지르는 록키산맥의 대자연은 이루 말로 설명할 수 없을 만큼 아름다운데요. 저도 처음 캐나다 밴쿠버에 왔을 때가 생각이 나네요. 한국에서는 볼 수 없는 맑은 하늘과 깨끗한 공기. 이래서 대자연 대자연 하는구나 싶었습니다.

 

높은 빌딩과 교통체증이 심한 도시에서 조금만 벗어나면 대자연을 즐길수 있는데요. 특히 산책로나 숲길을 걸을 때면 다양한 야생동물을 볼 수 있답니다. 

 

 

2. 무상 의료시스템

캐나다는 미국과 다르게 무상 의료시스템이 존재하는데요. 무상이기 때문에 장점과 단점이 함께 있는데요. 오늘 포스팅에서는 장점만 다루도록 하겠습니다.

 

캐나다에서는 진료, 입원, 수술 등 모든것이 무료인데요. 미국을 예로 보면 많은 가난한 사람들이 병원비를 감당하지 못해 치료를 못 받고 죽는 사례가 많이 있죠. 하지만 여기 캐나다에서는 누구든 무료로 검사와 수술까지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내가 아파 회사에 출근할 수 없는 경우에도 국가에서 보상을 해주고 있습니다. 

 

제가 지내고 있는 온타리오주에는 오힙이라고 불리는 Ontario Health Insurance Plan이 존재합니다. 시민권자, 영주권자뿐만 아니라 합법적인 워크퍼밋을 가지고 있는 자들에게는 무료 의료 혜택을 부여하고 있습니다. 세금을 내고 지내고 있는 모든 이에게 부여되는 의료시스템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3. 여유로운 문화

캐나다 사람들은 우리나라 사람들과 비교했을때 굉장히 여유로운 것을 알 수 있어요. 많은 사람들이 이 여유로움을 단점으로 생각하고 불편함을 호소하지만 저는 다른 생각입니다. 한국에서는 어떤 일이든 시간에 딱 맞춰 빨리 진행되죠. 식당을 가더라도 메뉴를 보고 주문 벨을 누르고 서버를 부릅니다. 하지만 이곳 캐나다는 우리와는 전혀 다른 시스템이랍니다. 식당을 예로 들면 종업원의 안내가 있을 때까지 서서 기다려야 하고 종업원을 부르는 것을 실례로 여긴답니다. 한국 식당문화와는 전혀 다른 문화이긴 하지만 여기서 바로 캐나다인들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죠. 

 

한국에서는 은행, 통신 등 필요한 업무가 있으면 유선을 통해 바로 해결되는게 태반이지만 캐나다는 무엇이든 사전에 예약을 해야지만 비즈니스를 해결할 수 있답니다. 미리 사전에 예약을 하더라도 일이 처리되는 시간은 최소 2주로 생각하셔야 합니다. 우리나라처럼 빨리 해달라 닦달한다고 해주는 나라가 아닙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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